본문 바로가기

행복 with 미드,영드/가족with모던패밀리(ModernFamily)

[모던패밀리 시즌1]미드 모던 패밀리의 첫걸음...

[모던패밀리 시즌1]미드 모던 패밀리의 첫걸음...

1_ 미드 모던패밀리 포스팅을 구상 하며... 

미국 드라마인 모던 패밀리...15분이라는 시간동안 줄곧 아빠 미소를 번지게 만드는 미드...

난 모던 패밀리를 이렇게 정의 내린다.

그냥 시트콤 정도로만 생각 하며, 즐겨 보던 미드가 나에게 가족과 사랑과 배려 그리고, 소통을 일깨워 준다.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그냥 웃고 즐기는것으로 끝나지 않고, 많은것을 다시 일깨워 주는 15분이었다면 그 15분은 나에게 많은 행복을 안겨준 시간이 아닐까?

 

아주 평범한(?) 한가정과, 조금은 특이한(?) 두 가정.  세가정 한가족의 이야기이다.

제이와 글로리아 그리고, 아들 매니

필과 클레어 그리고 자녀인 헤일리, 알렉스, 루크

미첼과 캐머런 그리고, 베트남에서 입양 해 온 릴리...

 

이 세가정의 좌충우돌 가족 사랑 이야기를 이제 시작 하려 한다.

 

1) 모던 패밀리가 좋은점

모던패밀리를 좋아하는 첫째 이유는 가족시트콤이라는 점이다. 흑자는 가족시트콤이야 '우리나라에도 많고, 많은 시트콤에서 볼수 있는것 아니냐'라고 반문 한다면 흠...

많은 가족시트콤중에 모던패밀리를 최고로 꼽는 이유는 잊고 있었던 나 자신을 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것이다.

제이와 글로리아를 보면서 나의 연인과의 추억과 아쉬움을 떠올리게 만들고,

필과 클레어가 그들의 자녀와 소통 하는 방식을 보며, 내가 꿈꿔 왔던 가족상을 떠올렸으며,

미첼과 캐머런의 게이파트너를 보며, 소수의 가치관에 관심 있는척 하면서 실천 하지 못했던 나자신.

 

이 세가정의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니, 나의 지나온 실수가 떠오르고 나의 추억이 떠오르며 나의 꿈들이 새록 새록 떠 올랐다. 15분이 몇십년 전까지로 연결 되게 만드는 타임머신이라고 할까?

모던패밀리... 조금은 색다른 구성이 보인다.

바로 인터뷰 형태를 취함으로 하여 시청자에게 전달 하려 하는 부분을 부각 시킨다는 것이다. 명확하게 뭘 얘기 하는지를 인터뷰 형태를 빌려 전달 하려 한다는것. 바로 그것이 같은 내용을 서너번 반복 하여 보게 만드는 요소인듯 하다.

연인과 소원 해진 커플은 제이와 글로리아 커플 에피소드를 봐라.

십대자녀 때문에 어떻게던 부모인 내가 자녀들의 모든것을 해결 해 주려 하는 부모는 필과 클레어 에피소드를 봐라.

소수의 의견과 가치관에 편협한 생각이 든다면, 미첼과 캐머런 에피소드를 봐라.

지인들과 대화 하면서 모던패밀리의 상황을 자주 인용 하는 편이다. 듣는 역할을 자주 하는 편이라 지인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모던패밀리의 에피소드들이 뇌리를 휘리릭~~~ 하며 지나 간다.

모던패밀리 시즌1

2) 모던패밀리는...

세 가정의 다른 스토리로 이야기를 풀어 가는 듯 하지만, 마지막에 보면 전달 하려는 메세지는 명확히 하나로 함축 되어 간다.

 

제이 & 글로리아 (30년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

글로리아; 우린 서로 아주 달라요. 제이는 대도시에서 큰 사업을 했고, 전 조그만 마을 출신이죠.

글로리아 ; 아주 작은 마을이었지만, 아주 아주 아름다웠어요. 콜롬비아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마을 이었

어요. 마을 이름이 뭐였죠?

제이 ; 살인마들(마을이름임)

제이와 글로리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예전 연애초보 시절로 돌아 간듯 하다.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 서로 다름을 인정 한 상태에서 알콩달콩, 그러면서도 연애의 노하우, 사랑의 노하우를 제이와 글로리아는 풀어 나간다.

어눌한 남미식영어로 이상하리만치 섹쉬함을 풍기는 글로리아. 시트콤에서 단연 그 빛이 발한다.

 60대초반으로 30대 초반의 사랑하는 아내와 의붓아들 매니와의 관계를 노련하게 풀어 가는 노련미의 제이.

하지만, 정작 자신의 친자녀인 클레어와 미첼이 어렸을때는 지금의 의붓아들 매니에게 하듯이 하지 못 햇음을 알아 가며, 장성한 자녀들에게 자신의 속 마을을 하나씩 하나씩 열어 가는 이 시대의 아버지를 잘 표현 하고 있는 제이.

글로리아의 산뜻함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표현들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필과 클레어 (우리와 다를바 없는 일반적인 부모...바로 우리 자신?)

클레어 ; 제가 어릴땐 완전 통제 불가능이었어요. 전 그저, 제가 어릴때 저질렀던 실수들을 내 아이들이 반복하지 않길 바래요.

클레어 ; 헤일리가 플로리다 해변에서 반라로 일어 나는 일이 없다면, 난 내할 일을 다 한거죠.

; 우리의 할 일

클레어 ; 그래. 난 우리의 일을 다 한거죠.

 

01234567

클레어의 대사가 바로 현재 우리 부모들의 현주소가 아닐까? 부모자신들의 어릴적 실수(?)를 자신의 자녀들은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나는 어땟을까 하며 십대때로 돌아 가 본다.

 

 처음 방문한 딸의 남친을 겁주며 방어적인 자세라는 스킬로만 중무장 하고,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치마등 자녀들의 이러저러한 모든 일들에 주구장창 간섭 (부모 자신들은 "간섭"이라 적으면서도 읽을때는 "관심"이라 읽는다.) 하며, 그것이 사랑이라 얘기 하지는 않는가?

 

자녀들이 행복 해 지고, 자신이 그시절 저질렀던 과오(?)를 자기 자녀만은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라는 우리네 엄마와 다를바 없는 클레오.

자녀와의 소통은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 하는 그나마 나의 가치관과 비슷한 필. 세가정 중에 가장 기대 되고 관심이 가는 가정이다.

 

미첼 & 캐머런 (외국인 입양아를 가진 게이커플)

미첼 ; 우리가 사귄지가 음....   5년정도 됐나? 아이를 원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미첼 ; 그래서 첨엔 레즈비언 친구에게 대리모가 되달라고 물어 봤는데

캐머런 ; 안그래도 성질 더럽던 친군데 임신까지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미첼 ; 사양 하겠습니다.

캐머런 ; 그렇죠.

소수의 삶 역시 다수의 삶과 틀린건 없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커플이다. 편견에 색안경을 끼었다면 한번 정도는 꼭 보여 주고 싶은 드라마가 모던패밀리인 이유가 바로 미첼과 캐머런 커플때문이다. 행복과 사랑을 원하는 다수처럼 소수 역시도 행복과 사랑을 찾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 갈뿐이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레즈비언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는데, 게이에 대해서는 입으로는 없다고 하면서도 내면에서는 조금의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남자라서 긍가? =,.=;

하지만, 미첼과 캐머런을 보면서 나의 작은 거부감들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 소수도 다수처럼 싸우고, 울고, 화내고, 질투하고, 배려하며, 사랑 하고 행복을 원한다. 어쩌면 세 가정중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가정인듯 하다. 그러한 생각들이 적어 지는날, 그날이  내 내면의 거부감도 다 풀어지는 날이 아닐까?

 

던 패밀리 시즌1-1화  

모던패밀리 

 

 편지봉투 글이 궁금하져? 그럼 크게 보심 되요! 커져라 뾰옹 주문 외무면서 클릭 lol

모던패밀리 시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