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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with 미드,영드/가족with모던패밀리(ModernFamily)

[모던패밀리 시즌1-1화]난 여기 네 얼굴에 침 뱉으러 온게 아니라...1

[모던패밀리 시즌1-1화] 난 여기 네 얼굴에 침 뱉으러 온게 아니라...

1_ " 얼굴에 침 뱉는 자가 되지 말고, 뒤에서 바람이 되어 불어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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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의 시즌 1-1화는 미첼과 캐머린 커플의 '릴리' 라는 예쁜 베트남 고아 여자 애기를 입양 하면서 시작을 한다. 모던패밀리의 시즌1-1화는 미첼과 캐머런 커플의 릴리 입양으로 인한 가족들의 우여곡절과 심경 변화 등을 재미 있게 이끌어 내게 된다.

특히나, 제이의 " 난 여기 네 얼굴에 침 뱉으러 온게 아니라 뒤에서 불어 주려고 온거다." 라는 대사는 잊고 있던 나의 아버지를 생각 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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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엉킨 실타래를 풀어 가는 우리들...그래서...

미첼의 커밍아웃과 관련 하여 아버지와 어색 하게 엉켰던 실타래의 첫매듭을 풀어 나가는 대목이다. 제이의 이 대사 이외에도 멋진 대사가 앞 부분에 포진 해 있지만, 직접 확인 하는 기쁨을 빼앗고 싶지 않다.

제이의 위 대사는 사실 글로리아의 대사를 인용 한 것인데 자신이 한양.. 하지만, 다음 프레임에서 확인 하면 알듯 환한 미소로 제이를 사랑스럽게 쳐다 보는 글로리아의 모습은 마냥 행복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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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의 첫매틉을 푼 미첼은 이렇게 얘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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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 우린 모두 다른 세계에서 왔어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 하나로 뭉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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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 '사랑'이 우릴 하나로 묶어 줘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저의 목표는 오직 하나에요.

그 목표가 무엇일까? 미첼은 그 목표를 얘기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 목표는 바로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목표라는것을... 그것이 무엇이던간에...

 

2) 릴리와의 첫만남 그리고, 게이 & 입양

꼭 해 보고 싶은 포스팅이 있다.. 바로 릴리의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만 포스팅 해 보고 싶다.현재 모던패밀리 드라마는 시즌3까지 종결 되었고, 조만간 시즌4가 방영 될 예정이라고 한다. 모던패밀리 시즌4의 릴리의 모습, 너무 기대 된다. 각 시즌마다 변화 하는 릴리의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럽다. 그리고, 그 천진난만함이라는 떨쳐 낼래야 떨쳐 낼수 없는 매력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며, 입양 이라는 아름다운 실천에 우리는 과연 왜 이렇게 관대 하지 못한지...

 

입양 해 오는 비행기 안에서의 에피소드로 릴리의 모던패밀리 드라마 출연은 시작 된다. 천진난만한 릴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승객들... 하지만, '게이부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승객들의 반응은 180˚로 변한다. 싸늘한 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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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영상을 봐야 그 감정이 전달 될것 같아 편집본 아래 걸었음>

3) 편견, 아집, 불신, 간접경험 Vs 다가가기

우리 삶에는 소수자의 삶을 살아 가는 이들이 많다. 드러 내지 못하는 아픔, 거기에 대한 편견...대학때 알바로 바텐더를 한적이 있다. 근데 몇개월만에 짤렸다. 손님과 다툼이 있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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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 하던 그 시절...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담배 태우는 모습을 보기는 힘든시절 이었다. 밀폐된 공간, 그것도 술을 판매하는 bar 에서 담배 태우는 손님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싸운 내 자신이 지금 생각 해도 참 한심스럽다.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돼? 

참 무슨 사고방식 이었는지 =,.=; 

 

 

고입시험 치룬 다음날 부터 담배 태운 내가 정말 할 소리였을까? 그때 상황을 장황 하게 설명 하자면 내 자신을 조금은 포장 할지 몰라도... 그 다툼이 있은 후 나에게 '사고의 전환' 이라는 전환점이 생겼다. 어쩌면, 그 사건이 없었더라면 나의 고정관념은 아직도 ~ing 상황이 아니었을까?이 사건이 소수자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을진 모르겠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중요한 이유중 한 가지가 바로 이 사건이니, 나의 생에서 큰 전환점은 맞다.

 

중앙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을때였다. 게이바에 관심(?)이 많은 고객 덕분에 한달에 두세번은 부산 텍사스 골목에 있는 '00게이바' 를 다닌적이 있었다. 덕분에 게이들과 친해졌고, 덕분에 그들의 삶에 대해 듣는 기회가 있었다. 그들의 삶, 그들의 사랑, 그들의 일상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게이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 역시 있다. 다수라는 우리, 우리가 통칭 얘기 하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 간다는 사람들 중에도 좋은 추억을 갖게 만드는 이가 있는 반면, 나쁜 추억을 갖게 만드는 이가 있듯이.

똑같다.....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이들중 직접 그 소수자들과 어울려 본적이 있는 이는 얼마나 될까? 혹여나, 편견과 아집 그리고, 간접경험으로 인한 그들에 대한 불신이 소수자들에게 '낙인'을 찍고 있는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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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난? 

1) 오바마 효과 ??? 난 그건 관심 없어... 다만...

지난 5월9일 각 매체에서 가장 크게 다루었던 기사를 기억 하는가?

“오랜 기간 주변 친구들과 이웃을 둘러 봤다. 평생 배우자에게 충실 하며, 함께 자녀를 키우는 동성커플이 많다. 그럼에도 부부의 연을 맺지 못한다. 동성커플이 결혼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이제는 밝힐 때가 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굿모닝 아메리카>라는 아침 프로에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이 출연 하여 한 발언이다. 이후, 이 발언에 대하여 차기 대선을 위한 전략이네 뭐네 말이 많았다. 발언 이전인 3월에 미국 민주당 에서 오는9월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수락때 선거공약으로 '동성 결혼 합법화'를 채택 해야 한다고 압박 했었다.

오바마는 4년 전 대선 후보 당시 동성 결혼을 반대 한다고 밝혔었다. 그리고, 최근 18개월 동안 '동성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진화하고 있다" 라는 정도로만 언급했을 뿐 공개적으로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발언들 때문에 전략이네 뭐네 말이 많지만, 난 그런 오바마의 의중엔 관심 없다. 내가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발언 이후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어찌 진행 되었는지를 얘기 하고 싶다.

 

2004년 조사에서 '동성 결혼 반대' 는 60%였다. 오바마가 당선된 2008년. 같은 조사에서는 51%였다. 지난 4월 같은 조사에서는 43%. 오바마의 발언 이후 여론조사 결과,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한 오바마의 결정에 대하여 51%가 동의, 반대는 45%. 성적 취향에 관계 없이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반영 한 여론 조사 결과는 아닐까?

사회는 변화 한다. 우리가 만든 관습 역시 변화 한다. 그 변화는 우리가 아는 동안이던 알지 못 하는 동안이던 변화 해 오고 있으며, 진화(?) 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를 풍미 하시던 우리 조상님들이 살아 나셔서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보신다면, 과연 무엇이라고 우리에게 말씀 하실까?

 

2) 곰곰히 생각 해 볼련다...

모던패밀리시즌1-1화

내 가족에게 나는 어떻게 하고 있나?

나는  과연 내 가족에게 침을 뱉고 있는가?

아님? 바람을 불어 주고 있는가?

 

내 주변에 나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침? 바람??????

 

"얼굴에 침 뱉는 자가 되지 말고, 뒤에서 바람이 되어 불어 줘라."  

 

모던패밀리 시즌1-1화  

모던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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