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 with 일상/행복 with 리뷰

부산을 더 모르는 부산머스마 (부산 온 더 로드 리뷰)

부산을 더 모르는 부산머스마 (부산 온 더 로드 리뷰)

#_ 부산을 더 모르는 부산머스마에게 부산을 알게 하다.

 

"부산 온 더 로드"

책자를 펼치면 제일 먼저 접하는, 저자 '서진영'님에 관한 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왔던 글귀 - "이방인으로서 만난 부산을 13가지의 문화코드로 풀어낸" 이란 글귀를 마주하며, 부산에서 나고 자라면서도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전달 하지 못 하는 많은 나 같은 부산사람들 보다 더 많은 애정을 확인 하는 듯 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_ 다섯가지의 테마가 주는 생동감

 

총 다섯가지의 테마를 주제로 부산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해 주는 듯 하다

 

1) 첫번째 테마 - 우리가 알고 있는 부산

부산 하면 먼저 떠올리는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에 대한 소개를 하며, 유명(?)맛집들을 함께 소개한 저자의 센스.

소개한 맛집들 역시 내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맛집들로 아직 후회 한적이 없던 맛집들이기에 저자의 소개센스가 탁월하단 느낌...

소개 한 맛집에 관한 필요 정보를 정말 간략 하면서도 알찬 정보를 주는 저자의 솜씨에 감탄 했다.

 

해운대,광안리 와 함께 떠올리는 부산의 또 한곳.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과 함께 바로 옆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을 함께 소개 하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테마로 구성 되어 있지만, 조금은 다른 시각의 접근이 신선하다.

 

2) 두번째 테마 - 걸어서 만나는 부산

옛날 옛적(?), 어두운 밤에 배편으로 부산항에 도착 하던 외국인들이 입항하는 선상에서 부산의 야경을 보며 이렇게 얘기 했다 한다.

'부산엔 고층 아파트가 너무 많고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Beautiful !!!~~~' 을 연발 하며, 감탄사를 연발 하게 만들었던 야경이 날이 훤해져서 보니 바로 수정동 산복도로(구봉산 중턱보다 높은곳)에 위치한 60년대 시민아파트인 수정아파트의 야경이었다는 이야기는 부산 동구쪽에 사는 부산 사람들은 한번씩은 들어 보았을 일화이다.

그런 수정산복도로부터 부산의 숨겨진 길들을 정리한 테마.

한편,강과 바다가 만나는 을숙도와 "제주에만 해녀가 있는게 아니다, 부산에도 있다" 라고 기염을 토해 주는 오륙도 해녀촌까지...

테마의 주제 만큼이나 이동수단을 이용 하기보다 걸어서 만날수 있는 부산을 잘 소개 해준 테마이다.

 

3) 세번째 테마 - 마음을 보듬는 부산

근대의 부산...

부산 중구는 예전 일본식 건물이 아직도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 중 한곳이다.

부산항으로 근대 일본과의 교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며, 부산항을 주변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 하던 곳으로 근대 문화를 가장 많이 접할뿐만 아니고, 그아픔까지도 느낄수 있는곳

역시 테마의 주제대로 마음을 보듬는 탁월한 테마이다.

 

육체와 정신을 함께 보듬을수 있는 부산의 Healing...

각 종교적 유산을 잘 표현 하며 카톨릭, 개신교, 불교 그리고 알로이시오 기념병원까지

그 소개가 마음을 치유 시켜 주는듯 하다.

 

4) 네번째 테마 - 함께 즐기는 부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다들 예상 하듯이 바로 야구다.

개인적으로 롯데 구단은 가장 적은 투자로 가장 큰이익을 챙기는 "나쁜 구단(?)" 이라고 칭한다.

부산 사람들의 롯데자이언트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롯데자이언츠가 아무리 하위권을 맴돌더라도 그 사랑은 변하지 않는 바로 그 야구를 소재로 부산이 함께 즐기는 도시임을 이끌어 낸 저자의 탁월한 선택이라 할까?

 

한편,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 가면 많은 요트들이 있다.

꼭 외국에 와 있는 느낌도 들수 있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이곳에서 카약킹도 즐길수 있다는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국내 록페스티벌 하면, 난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부산에서도 록페스티벌이 있다는 사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십여년이나 계속되던 공연이 삼락강변공원 쪽으로 옮긴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

부산대학교 길거리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파티"까지 부산사람의 즐김을 잘 표현 한 듯 하다.

 

5) 다섯번째 테마 - 문화로 소통 하는 부산

근대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보수동 책방 골목 부터, 현대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이런 문화에 대해 소개해 준 저자에게감사를 드린다.

항상 개인적으로 문화의 볼모지라 생각한 부산이기에, 서울의 많은 문화공연을 부러워 하며 시샘만 했던 나에게 부산의 문화 역시 만만치 않음(?)을 상기 시켜준 테마이다.

 

#_ 스스로 찾아 나서지 못한 나 자신을 탓한다.

다섯가지 테마 중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 할 만큼 저자의 문화에 대한 소개는 몰랐던 부산, 문화의 볼모지라고만 생각 했던 부산에 대한 나의 인식을 변화 시키기에 충분했다..

 

YES24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책 "부산 온 더 로드"라는 책을 접하게 된것이 너무 감사하다.

항상 부산의 문화에 대해, 부산의 숨겨진곳에 대해 포스팅 해 보고 싶어 했던 나에게 "단비"와도 같은 책이 되었다.

 

"같은 곳을 주시 한다고 같은 생각을 하는게 아니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같은 사물에 대해 또 다른 시선.

그 다른 시선을 갖게 해 준 저자 '서진영'님께 감사 드린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프롤로그에 있는 글귀중 가장 맘에 와 닿았던 글귀로 마무리 하려한다.

"어쩌면 난 부산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물론 완전히 오해하고 있을 수도 있다.

내가 경험한 부산 역시 아주 단편적일지도 모른다.

단지 내가 들여다 보고 느낀 부산이 어떤 모습인지,

부산에서 내가 좋아하는 곳은 어떤 곳들인지,

얼마나 매력적인지 이야기할뿐이다.

애초에 부산을 그럴듯 하게 포장해서 소개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 포스팅이 맘에 드시면 다음뷰 손꾸락 모양이랑 믹시업 박스 모양의 추천 해 주세요 d^.^b쵝오~

포스팅 중간에 있는 손꾸락들도 관심 가져 주세요 ^0^

"산타클로버의 세잎클로버" 블로그를 구독 해도 되겠다 싶으시면 구독도 부탁 드려요 *^0^*

이기능들은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 하답니다. 【로그인 불필요!!!!!】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함께 소통 하며, 생각을 공유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