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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of 산타클로버/넋두리 주절 주절

결국에 다 괜찮아질것이다.....

대리운전 신청 해 두고 멍하니 수평선을 바라보니 선상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만 몇점 흐트러진다.

뒤쪽에서 엄습 해오는 네온사인의 불빛을 무시 하려 해도 신경이 거슬리는건 왜일까?

그냥, 어두컴컴한 수평선만 바라 보고 싶은데, 나의 잔상은 화려한 네온사인이 더 강렬 하다.

나에겐 사색 보다는 화려함이 더 어울리는걸까?

아무래도 불만 보면 뛰어 드는 불나방이 나인듯 하다.

많은것을 내려 놓는 연습을 몇년째 하고 있지만, 결코 완벽 하게 내려 놓질 못한다.

항상...

 

20분이면 도착 한다던 대리기사님은 아직도 도착 하지 않는다.

혹시나, 나의 문제꺼리를 철썩이는 파도에 더 많이 띄워 보내라는 배려일까?

 

내가 좋아 하는 단어를 떠올릴적 마다 항상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긍정의 힘"이라는 단어이다.

자기 최면이라고나 할까? 세뇌라고 하는게 더 맞을듯 하다.

"긍정의 힘"만으로 살아 가기엔 내 그릇이 너무 적은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내 그릇 크기보다 더 적은 그릇이었다면 더 힘들었겠지? 그것에 감사 하자...

 

지난 6월에 보았던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라는 영화의 대사를 원하는 일이 풀리지 않은땐 읊조린다.

"결국엔 다 괜찮아 질거에요. 그렇지 않다면, 아직 때가 아닌거죠"

읊조리고 읊조리고 읊조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잘 된다는 확신이 그 당시에는 생기니깐...

 

모든일은 내가 원하는데로 이루어진다.

일도, 사랑도, 가족 문제도..... 크게는 세계 평화까지도?????

만약, 지금 그것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아직 때가 아니어서일뿐인것이다.

결국엔 이루어질테니...

 

누가 그러더라...

"요즘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고 하자...

"날씨가 변덕이 심한게 아니고, 우리가 예측을 잘 못 할뿐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