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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with 나눔 & 기부

우리네 할머니의 가슴아픈 사연(12.11.25 주보)

우리네 할머니의 가슴아픈 사연(12.11.25 주보)


#_ 하루라도 더 허락 하소서...

매달 천주교 부산교구 주보지에 게재 되는 '한마음 한몸' 이라는 코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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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게을러 터진 나의 반성

지난 7월 "잃어버린 한국에서의 꿈"이라는 글을 소개 한 이후로 매달 소개 하리라 결심 했던 포스팅을 나의 게으름으로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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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테고리의 미완성된 글만 열두개...

뼈대와 살점 대충은 완성한 글이지만 이상하게 완성은 되지 않는 포스팅...

한번 기회를 놓친 포스팅 타이밍은 쉽사리 다시 포스팅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암초가 되었고, 이런 저런 핑계로 "포기"...

가장 싫어 하는 단어중 하나인 포기이지만, 지금이라도 맘을 다 잡으려 한다.


#_ 85세의 우리의 할머니...

85세된 할머니 한분이 29살 된 손자 한명과 외로이 살아 오신 이야기이다.

갓난 은우씨를 버려 두고 홀연히 사라진 부모를 대신 하여 30여년의 세월동안 손자를 돌보아 오셨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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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 오신 할머니는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로 손자를 잘 키워야 한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아픈몸을 이끌고 밭일과 폐지 줍는 일로 하루 하루 살아오는 고된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런 고달픈 생활속에서도 꿋꿋이 손자를 위해 고생을 마다 하지 않았던 할머니에게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 오셨던 손자의 '갑상선 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1_ "재수 없는 놈에겐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던가?"

이런 이야기를 접할때 마다 나는 "신은 죽었다"라는 니체의 글귀가 떠오른다.

또한, 내가 믿는 신이 '원망스럽다'라는 감정이 스멀 스멀 기어 올라온다.

"업친데 겹친격"이라는 말이 딱 여기에 부합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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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십일조?

난 천주교 신자다.

하지만, 십일조에 대한 정형화 된 개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몇몇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 행해지는 정형화 된 개념을 이야기 하는것이다.

성당이나 교회에 헌금 하는 십일조 역시 좋은 목적(?)으로 사용 되는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십일조라는것이 꼭 그렇게만 헌금해야 한다는 말씀은 아니었을것이다.

내가 가진것을 필요한 이들과 함께 나누어라는 "나눔'의 말씀이었을텐데...

나는 성당을 통한 십일조를 실천 하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수입 루트가 서너군데인 나로서는 각 수입마다 나 나름대로의 십일조 개념의 나눔에 참여 하고 있다.

십일조는 루가 복음 21장에 나오는 '가난한 과부의 헌금'과 같은 마음이 아닐까?


#_ 나눔의 방법

1_ 나눔과 기부에 대한 오해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 해보면, 나눔과 기부에 대한 오해를 많이 경험한다.

가장 큰 오해는 "내가 하는 1,000원이 뭔 도움이 되겠어? 적어도 기부 한다고 하면 몇만원 이상은 해야 하는것 아냐?"라는 것이다.

대개들 나눔과 기부에 대해 큰금액을 생각 한다는것이다.

근데, 정작 현장에서 모금활동을 하시는분들 말씀은 '큰금액 기부자'보다는 '적은 금액 기부자'들이 더 좋단다. 그렇다고 '큰 기부자'가 필요 없다는것은 아님은 잘 알듯...

그 이유는 다들 유추 할 수 있는 부분일듯 하다.

위에서 언급한 루가 복음 21장 1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을 인용 해 본다.

어느날 예수께서는 부자들이 와서 헌금궤에 돈을 넣는 것을 보시고 계셨는데 마침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작은 동전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 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넣었다. 저 사람들은 모두 넉넉한 데서 얼마씩을 예물로 바쳤지만 이 과부는 구차하면서도 가진것을 전부 바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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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기부하는 금액의 크고 작은것이 '나눔'이라는 단어에 구애를 받을까?


2_ 아련한 옛 추억과 그 아픔...

포장마차를 기억하는 이들이나 지하철이나 육교위에서의 경험을 다들 한번씩은 기억 할것이다.

껌 한통에 천원에 팔고 다니시던 할머니, 불편한 몸을 이끌고 "도와 주세요"라는 문귀가 적힌 구걸쪽지...등등

필요한 이에게 필요한것을 베풀 수 있는것이 진정한 나눔이 아닐까?


#_ 산타클로버가 얘기 하고 싶은것...

1_ 예전의 나처럼 방황 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판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이 개인적으로 다들 따로 많은 나눔과 기부 활동을 하고 있을것이 분명 하지만, 혹시나  단돈 100원 1,000원이라도 나눔을 하고 싶어도 어디에, 어떻게 해야 될지 헤매던 예전의 나처럼 방황 하는 분들이 있다면 자그마한 안내판이나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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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산타클로버 블로그의 현재

5개월 하고 보름이 넘은 현재 산타클로버 블로그의 방문객은 "미드 워킹데드"를 포스팅 하는 월요일과 그 다음날인 화요일은 4,000명이 넘어선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2,000여명에서 3,000여명 사이의 방문객이 방문한다.

하루 평균 4~5개의 포스팅(포스팅 같지 않은 포스팅까지 합쳐서).

현재 한달 평균 130개 정도의 포스팅을 올리고 있다.


3_ 당신의 100원이 250,000원이 되고, 1,000원은 2,500,000원이 된다.

한달에 한번 올라 오는 이 카테고리의 글에 감동되어, 현재 하루 평균 2.500명의 방문객들이 다문 100원씩만 나눔을 한다고 해도

2,500명 X 100원 = 250,000원이 그 달에 추천된 도움이 필요하신분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만약 방문자들이 1.000원씩만 나눔을 한다면...

2,500명 X 1,000원 = 2,500,000원이라는....

지난 9월 9일 ‘힘내세요. 아버지’에 게재된 다은(가명)이네 가정을 위해 모인 금액은 총 13,160,500원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조그마한 우리의 쌈지돈을 함께 보태었다면...

13,160,500 + ??? = ∞ 


4_ 과자 한입, 담배 한개피를 포기하면...

아니면 그냥 간단 하게 산타클로버의 블로그에서 한달에 미드 100편 정도를 감상하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 과자나 담배 한가치 적게 흡입 한다 생각 하고 10원이던, 100원이던 나눔이 필요 한 이들에게 관심을 표명 하는건 어떨까?

"종잇장도 맞들면 낫다", "티끌모아 태산이다"라는 문귀를 굳이 인용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자그마한 물줄기가 모여 큰바다를 이루는것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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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0원> <100원> <1,000원>이 얼마의 값어치로 나타날지는 그 누구도 예상 하지 못하지 않을까?


#_ 넋두리...

매달, 아니 가능 하다면 매일이라도 꼭 이 코너를 소개 하려 한다. 

그리고, 누구나 인정 가능한 모금 운동이 있다면, '산타클로버의 세잎클로버' 블로그는 그들을 위한 공간을 항상 오픈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소개 필요 할 글이 있으면, 메일이나 댓글, 방명록등에 글을 남겨 주시기 바란다.

메일 주소는 santaclover@tistory.com 입니다.

 

사회사목국은 매달 모금된 금액과 사목국 내의 지원금으로 경과를 알려 준다.

이런식으로<2012년 11월25일 '가톨릭부산' 주보지 '한마음 한몸' 코너>

"주보 9월 9일 ‘힘내세요. 아버지’에 게재된 다은(가명)이네 가정을 위해 모인 금액은 총 13,160,500원이며, 병원비와 학비 및 대출금 상환을 위해 사회사목국의 지원금을 합하여 총 17,000,000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 월 생계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많은 정성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함께 소통 하며, 생각을 공유 하고 싶습니다...=^.^=...